✅ 마우리치오 카텔란 《WE》 @리움미술관 (2023-01-31 ~ 2023-07-16)
리움미술관은 마우리치오 카텔란 《WE》로 새해를 시작합니다. 마우리치오 카텔란은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아트 바젤에서 바나나를 테이프로 붙인 작품 〈코미디언〉을 선보인 작가입니다. 이 작품은 약 1억 4천만 원에 판매되었고, 수많은 패러디 작품들을 탄생시켰죠. 카텔란은 이외에도 운석에 맞아 쓰러진 교황의 모습이 담긴 〈아홉 번째 시간〉, 바닥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아돌프 히틀러를 묘사한 작품 〈그〉 등 자유분방하고 파격적인 작업을 해왔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이 작품들을 비롯해 카텔란의 미술계 등단 시기인 90년대부터 지금까지 소개된 작품 38점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 마우리치오 카텔란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 리움미술관은 현장 발권이 가능하지만 사람이 많으면 대기 인원이 발생할 수 있어요. 온라인 예매 후 QR코드를 이용해 전시실로 바로 입장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알렉산더 칼더 · 이우환 2인전 @국제갤러리 (2023-04-04 ~ 2023-05-28)
올해 4월 국제갤러리 서울에서는 알렉산더 칼더와 이우환의 작업을 한 군데서 볼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립니다. 알렉산더 칼더는 모빌(Mobile)과 스테빌(Stabile) 작업으로 유명해요. 이우환의 작업 <점으로부터>, <선으로부터>는 한 번쯤 들어본 적 있지 않나요?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간과의 관계를 탐색하는 데 집중한 두 거장을 함께 조명합니다. 국제갤러리 전시를 보기 전에 부산시립미술관에 있는 이우환 공간에 가서 그의 작품세계를 미리 살펴보는 것도 좋을 듯해요.
- 국제갤러리에서는 두 작가 외에도 홍승혜, 바이런 킴, 아니시 카푸어 등의 개인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 제14회 광주비엔날레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 @비엔날레 전시관, 국립광주박물관,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외 (2023-04-07 ~ 2023-07-09)
광주비엔날레가 올해 4월부터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의 제목이자 주제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라고 해요. 문제의식을 섬세하고 깊숙이 건드리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됩니다. 광주비엔날레는 2018년부터 국가관을 운영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이번에는 네덜란드, 스위스 등 9개국이 참여해요. 비엔날레와 같은 큰 규모의 미술 행사들은 으레 동시대의 이슈를 건드리며 열리는 곳의 지역성도 아우르곤 하죠. 이러한 이유로 올해 다영의 버킷리스트에는 ‘광주비엔날레에 가기’가 있답니다.
- 전시 기간이 역대 최다인 관계로 이번엔 2일권도 판매한대요. 사전예매를 하면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 《젊은 모색 2023》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23-04 ~ 2023-08 예정)
2023년 《젊은 모색 2023》이 돌아옵니다. 《젊은 모색》은 1981년 《청년작가전》으로 출발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신진 작가 발굴 프로그램이에요. 동시대 미술 최전선에 있는 신진 작가를 소개하고, 이를 계기로 한국 미술의 미래를 가늠해보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2021년까지 20회차에 걸쳐 약 400여 명의 신진 작가를 소개하며 많은 이들이 이름을 알리고 한국 대표 작가로 성장했습니다. 지난 《젊은 모색 2021》은 전시 40주년 기념전으로, 역대 작가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어요.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예정된 《젊은 모색 2023》에서는 어떤 작가들이 선정되어 작품을 선보이게 될지 기대됩니다! |